계룡지역 시(詩)공동체(향적시), 시전(詩展) 마련 눈길

 

‘2023 충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시() 공동체 향적시(계룡시에 시의 향기를 쌓아가는 공동체)가 지역주민을 위한 시전(詩展)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3 충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공동체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기획으로, 계룡시에서는 향적시를 비롯해 3개 단체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향적시는 엄사면 성원아파트 울타리에 회원들의 자작시 28편을 오늘 114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시에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던 발길을 멈추고 시를 음미한 한 시민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시 한 편을 감상하면서 문학적 감수성에 한껏 취한 듯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한편, () 공동체 향적시(대표 백승인)’는 문학적 성취 욕구 충족은 물론 시 합평(合評)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매주 1회 회원을 대상으로 시 창작 교실을 운영 중이며 연말에는 회원들의 자작시를 엮어 동인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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