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보호관찰소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논산시 연산면 백석리 소재 영세·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취약 농가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농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6일간 총 12명의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해 작업을 진행했다. 논산계룡농협 사랑의 봉사대 직원6명도 집기류 정리 및 청소작업에 동참했다.

위생적으로 열악한 주거지에서 홀로 살고 있던 수혜자 A(,89)는 장애를 가진 아들이 있어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수혜자 A씨는 화장실문 설치, 도배작업, 싱크대 교체로 집을 깨끗하게 고쳐주어 이번 추석 명절을 아들과 새로운 집에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논산보호관찰소 전광수 소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환경개선, 소외계층지원 등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봉사국민공모제는 보호관찰소에서 사회봉사대상자를 배치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인터넷(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 또는 논산보호관찰소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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