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사실관계 파악되지 않은 내용 조직적 유포에 ‘법적대응’ 시사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이 25일 배우자 폭행 의혹과 관련,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 부부는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불거진 가정폭력 의혹과 관련해 한순간에 아내를 폭행한 파렴치범이 됐다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장 부인은 남편이 정치인이라 그동안 매사에 신중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했다악의적으로 가정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세력 때문에 내 남편이 일순간 가정폭력범으로 전락했고, 시부모님이 몸져누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경찰관 출동 당시부터 폭력은 없었다고 일관되게 말했지만 사실과 다른 내용이 SNS에 퍼지고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면서 남편의 폭력이나 폭행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지난 21논산시의회 의원, 가정폭력 의혹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논산시의회 A의원의 집에 지난 20일 저녁과 21일 새벽 두 차례에 걸쳐 경찰이 출동, 가정폭력이 의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원 의장도 이번 일은 제가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일이고 정치인이라 얼마든 감내할 수 있지만 부모님과 제 가족이 무슨 죄가 있는가라며 안 좋은 배후 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사실관계 확인 후 언론이 보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한순간에 아내를 폭행한 파렴치범으로 묘사됐다.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헐뜯기식 기사가 누군가에 의해 악의적으로 계속 퍼져 나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으로 저의 가족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 이유야 어떻든 시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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