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축제추진위원회 열어 올해 축제 결과보고회 가져

 

대전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난 8월 개최된 ‘2023 대전 0시 축제의 성과 보고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내용과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 최대 방문객 기록 크고 작은 사고 하나 없는 안전한 축제 원도심 경제를 살린 경제활성화 축제 쓰레기 없는 깨끗한 행사장 조성 등 축제 성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수많은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된 것과 침체된 원도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축제장 바가지요금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가운데 식재료가 동날 정도로 인근 상권 점포 매출이 증가하고, 1km에 이르는 행사장에 휴지조각 하나 없을 정도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한 것은 모범적인 축제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간여행축제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보강할 필요가 있고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문화예술인의 공연기회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부족하고 모자란 점도 있었지만, 처음 개최된 행사였음에도 이만큼의 성과를 냈다는 것은 대전 0시 축제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미흡한 부분은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대전 0시 축제는 지난 8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됐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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