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위 6개 분과 도출 정책안 놓고 시와 공유‧토론…알찬 ‘시민소통 플랫폼’ 기대

 

논산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자 지난해 12월 출범한 논산시민소통위원회(이하 소통위)가 이달 12일 노블레스컨벤션웨딩홀에서 첫 전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사회적 의제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동시에 시와 소통위 간 상호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각계각층으로부터 의견을 수렴,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해 낸 소통위의 정책안(12)을 놓고 백성현 시장과 공유·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소통위 6개 분과 위원들은 대규모 실내 종합체육관 건립 딸기를 포함한 농산물 자주 인증제 도입 화지중앙시장 복합문화광장 조성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영역별 제안건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백 시장과 시 관계자, 소통위원 등은 이들 사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현실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시정 적용 방향 등을 타진했다.

소통위 관계자는 소중한 시민의 뜻이 건설적인 소통의 과정을 밟고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튼튼한 플랫폼이 되겠다는 각오라며 논산의 앞날을 밝히는 데 많은 목소리를 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백성현 시장은 모든 정책은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시민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깊게 소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오늘 다뤄진 정책들은 시민들의 의견과 지혜가 잘 녹아들어 있는 요구라 생각하기에 철저히 분석하고 적용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8일 출범한 논산시민소통위는 민의(民意)가 시정 전반에 반영되도록 제언 활동을 하는 동시에 논산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움은 물론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여론을 시에 전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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