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주년 시정 성과 공유…2호선 트램‧웹툰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관련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면담하고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추 부총리에게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방위사업체 대전 이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 등 민선 81년 대전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정부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웹툰 IP첨단클러스터 구축 사업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조성 등 3건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현재 총사업비 조정을 위한 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진행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조기 완료 및 국비 78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 동구 중동 인근에 웹툰기업 입주 공간, 교육실 등이 조성되는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미래 우주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을 위해 설계비 10억 원을 내년도 국비에 반영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이달 중 선정 결과가 발표 예정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대전시는 지난 3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530여만와 대덕연구개발특구 3,500여만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신청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 1년은 대전의 숙원사업 해결과 수도권을 뛰어 넘는 일류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 단계였다면, 앞으로의 1년은 주요 사업들이 정상 궤도에 오를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중앙정부 및 국회,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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