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민선 8기 1년 발자취…국방군수산업·농업과학화 성과 ‘괄목’

 

민선 8기 논산시장으로 시민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선언하며 힘차게 닻을 올린 백성현 호()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취임 이후부터 지역 산업·정책 등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쾌속 질주의 가속 페달을 밟아 온 백성현 호()군수산업의 메카를 만들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깃발 아래 지난 1년간 앞만 보고 뛰어 왔다.

논산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해 그동안 한시의 쉼 없이 달려 온 백성현 시장의 성과와 변화된 지역의 모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호국의 도시 논산을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지난 1년간 백성현 시장이 이룩한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무엇보다 국방·군수산업을 토대로 한 새로운 논산 발전의 돌파구를 찾았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소멸 위기를 맞은 논산으로서는 일대 혁신인 동시에 앞날을 밝혀 줄 큰 서광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백 시장이 국방·군수 분야에서 혁신의 실마리를 찾은 것은 미래 비전에 안목이 있다는 평가다. 백 시장은 미주(美洲)를 대표하는 국방혁신도시 앨라배마 주의 헌츠빌을 모델 삼아 대한민국의 헌츠빌을 만들겠다는 비전속에 산업체질 개선에 나서 중앙부처와 해당 기업 등을 설득하며 군수산업 관련 성과내기에 올인 해 온 것-.

이에 힘입어 논산이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신설 입지로 확정됨은 물론 굴지의 방산기업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로부터 1,200억 규모 투자 협약을 이끌어 내며 명실상부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만 해도 1,600개의 일자리, 60여 개의 기업 연계 유치, 5,114억 원의 생산 부가가치 창출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굴지의 방산기업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역시 논산시의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에 힘입어 공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육군훈련소·육군항공학교·국방대학교 등 관내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다지며 상생의 지지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민생안정·기업친화 행정으로 경제기반 다져

시민 곁에 다가가는 민생안정책을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에 밑불을 지폈다는 점 역시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육군훈련소 영외면회 재개, 전통시장 장 보는 날 등은 그동안 시름에 잠겼던 소상공인들에게 새 숨을 불어넣었고, 24개월 만에 재개된 영외면회로 바빠진 상인들, 나아가 매달 한 번씩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맞이하는 상인들 모두가 반가운 마음 일색이다.

최근 지자체 소비 시장에서 윤활유가 되고 있는 지역화폐도 백 시장의 통 큰 결단으로 당초 발행 규모 700억 원에서 1,034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의 숨통을 텄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를 비롯해 복수의 기업들과 투자를 성사시켜 향후 경제 성장의 디딤돌을 놓았다.

백 시장은 이와 함께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세계로 알리기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를 지역으로 초청, 975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체결을 견인했으며 미래생활, 청암, 하이게인안테나, 극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크고 작은 기업들과 공동 발전을 꾀하기로 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 동력을 불어넣었다.

농촌의 과학화, 농업의 세계화 위한 투자에 앞장

백 시장은 또한 생명산업이자 지역의 근간인 농업 분야에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년간 논산이 자랑하는 우수 생산물들이 날개 돋친 듯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세계시장에 수출돼 인기를 구가했다. 과학영농 중심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과감히 나서 농업 생산성 전반에 걸친 혁신을 앞당김은 물론 CJ제일제당, 한국야쿠르트 등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큰 몫을 해냈다. 특히 새롭게 만들어진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논산표)은 온 국민에게 논산 산() 농산물의 이미지 홍보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백 시장은 이밖에 농촌발전기금 규모도 크게 늘려 농업인 대상 저리융자의 마중물로 만들어 냈으며, 전국 최초로 시설원예 농가 난방비 지원을 연장하는 등 농가 살림살이 역시 알뜰살뜰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일손 부족 문제 역시 글로벌 협약을 통해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우호 도시인 몽골 날라이흐구와의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을 맺고 농가 수요에 맞게 다수의 계절근로자를 공급, 배치했으며, 공공기숙사도 만들어 농가 부담을 줄이고 근로환경도 개선했다.

한결 새로워진 관광, 한층 두터워진 복지, 한발 앞선 교육 시스템

백 시장은 지역 관광·축제에도 새 옷을 입혔다. 젓갈과 고구마의 조화를 추구한 ‘2022 강경젓갈축제’, 국방 관련 콘텐츠와 컬래버레이션을 이룬 ‘2023 논산딸기축제는 역대급 흥행을 이루며 논산의 명성을 입증했다.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진 시민들에게 이전과는 사뭇 다른 축제 풍경을 선사하며 진화의 가능성도 선보였다.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는 탑정호 출렁다리의 입장료를 과감히 무료로 전환, 방문객 수를 크게 늘어나게 하는 등 시민 친화적 관광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쏟았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향한 복지정책, 첨단 지향의 교육망 구축,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 여건 개선 등을 목표로 추진된 다양한 정책들도 혁혁한 성과를 냈다.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대상자에 대한 공경을 통해 이들의 자존감을 한층 높였으며, 경로당을 어르신회관으로 고쳐 부르는 등 시민사회 전반에 세대 간 존중의 가치를 전파에도 앞장섰다. 백 시장은 이밖에 국정 기조에 발맞춘 디지털 교육혁신도 힘을 쏟고 있다. 건양대와 4차 산업혁명 및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충남권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인근 시·군과도 지혜를 모으고 있다. 장학제도도 실제 학생, 학부모 수요에 맞는 논산형 장학 사업망 구축을 위해 지급 유형을 신설·세분화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논산의 르네상스 이루기 위해 지난 1년간 일 중독자로 일컬어 질 정도로 단 하루도 쉴 수 없었다는 백 시장은 논산이 현재 처한 상황을 냉정히 바라보고 새로운 살거리를 찾아 달려야 할 때라고 그간의 고투(苦鬪)와 전심전력(全心全力) 외에 다른 길이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프랑스어 르네상스(Renaissance)재탄생이라는 뜻을 갖고 있듯 원래 하던 대로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수없이 강조해 온 백성현 시장이 취임 후 2, 3, 4년간 논산시민이 함께 이뤄낼 논산의 재탄생이 기대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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