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억 원 투입... 2023년 하반기 착공, 2027년 9월 준공 목표

 

대전시는 9일 극심한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공사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공사는 서구 정림동~중구 사정동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4km 구간에 약 1,010억 원을 투입해 정림중에서 안영축구장까지 효자봉 아래로 980m 터널을 설치하고, 터널과 연결해 교량(270m)과 사정교까지 도로를 연결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체증이 심한 국도 4호선 계백로(관저동~서대전네거리)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대전 도심지역 외곽순환망을 형성하여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준공 시 약 28,000~29,000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 불편 해소, 도심지 우회도로 확보,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 균형발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11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3월 보상공고 이후 감정평가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4월 기재부, 국토교통부와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지난 522일 조달청에 공사계약을 의뢰했다.

시는 공사계약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2023년 하반기 착공하여 2027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제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대전 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정림중~사정교간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교통분산 및 정체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20279월 준공을 목표로 빈틈없이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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