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YWCA가정폭력상담소, 디지털 성폭력 피해 법률자문단 등 운영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논산YWCA가정폭력상담소(이하 가정폭력상담소)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피해자 지원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가정폭력상담소의 이 같은 대책 마련, 추진은 최근 디지털 성범죄 관련 처벌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범법 양상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데다 특히 피해자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 세심한 피해자 지원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가정폭력상담소는 최근 지역 내 변호인들로 법률자문단을 구성, 디지털 성범죄 발생 시 피해자들을 위한 신속한 수사 지원 및 법률상담에 나서고 있다.

가정폭력상담소는 이와 함께 피해자의 치유 회복 및 심리 안정을 뒷받침하는 심리치료단도 구성, 범죄 사례와 피해자 개인별 특성에 맞게 구제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자들을 2차 피해로부터 지키기 위한 공동 치료·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이명진 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현실 속에서, 개인정보 노출과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어 주기 위해 전문 상담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 신속한 피해자 지원과 사후관리에 힘쓰겠다고 했다.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된 상담(1522-1582/041-736-8297)은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상담은 비공개·무료로 진행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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