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가지 않고 책 빌릴 수 있는 서비스에 시민 호응 ↑

 

논산열린도서관(이하 도서관)이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북투you’ 사업 확장과 함께 서비스 대상과 대출 권수 등을 대폭 늘리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도서관 북투you’ 사업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택배를 통해 집에서 간편하게 책을 받아 보도록 돕는 독서지원 서비스다.

그동안 기존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24개월 이하 자녀 양육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북투you 서비스를 실시해 온 도서관은 더욱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근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18일 이후부터 기존 대상에 더해 36개월 이하 자녀 양육자 다자녀(3인 이상)가정 11개 면 지역 거주 시민도 북투you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서비스 이용 편의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도서관 누리집을 개편, 도서 검색부터 택배 신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18일부터 이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논산시 도서관(lib.nonsan.go.kr) 회원가입 후 대상별 구비서류를 논산 열린도서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최대 10권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배송기간 포함, 21일이다.

시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 양질의 정주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는 교육·문화적 인프라를 시민 친화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지역적·사회적 조건과 관계없이 배움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서관 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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