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통해 기피제 무료 배부도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논산시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15개 읍면동 이통장 월례회의 때 감염병 예방 교육과 함께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하고 관련 건강 수칙을 전파하는 등 감염병 차단에 나서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농업인 대상 맞춤형 예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4월부터 11월에 집중 발생하며 특히 농번기에 극심하다. 진드기에 노출되기 쉬운 농업인에게 발병하기 쉬우며 텃밭 작업, 성묘, 벌초 등도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으로 진드기에 물린 뒤 1~3주 이내에 고열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전용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외출 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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