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지 주민 건강측정‧치료‧상담‧교육까지 ‥ 주민 건강 보살펴

 
 

논산시가 펼치고 있는 ‘마을로 찾아가는 온 시민 콕! 콕! 건강관리’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통 취약지에 살고 있거나 의료기관이 멀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논산시의 ‘맞춤형 종합 건강돌봄 서비스’다.

한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운동처방사·영양사·치위생사 등 6명의 분야별 전문인력이 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담당 지역은 227개 의료취약지역이다.

방문팀의 주된 돌봄 서비스는 △한방진료 및 침술 △당화혈색소 등 10종 건강측정 및 상담 △운동·영양·구강 관리 및 교육 △심뇌혈관 질환 예방 보건 교육 △건강체조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특히 태블릿PC를 활용한 ‘온 시민 통합건강관리 시스템’이 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설문 결과 등이 즉석에서 입력되고 자동으로 통계화 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마을별 건강측정 및 상담 내용의 전산화에서부터 나아가 통계에 기반한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 기획에도 활용된다.

또한, 건강측정 결과 이상자를 대상으로 결과지를 교부하고 병원에 연계하는 ‘따르릉 건강 알리미 전화 받으세요’ 프로그램도 호응이 좋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 방문 및 치료 여부, 추후 관리법 등을 전화로 상담하고 있는데 관리 지속성이 탁월해 반응이 좋다”며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불편을 덜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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