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부터…3개 분야, 중‧고‧대 724명에 7억 8,400만 원 지급 계획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이달 20일부터…3개 분야, 중‧고‧대 724명에 7억 8,400만 원 지급 계획

민선 8기 들어 장학 규모 대폭 확대…‘대학 신입생 장학금’ 신규로 도입

논산시는 이달 20일부터 2023년도 (재)논산시장학회 장학금 신청(추천)을 받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장학금 지급 대상 학생 수는 중‧고‧대학생 등 724명, 장학금 지급액은 7억 8,400만 원 규모이며 지급 분야는 △학업 장려 △지역대학 진학 △사회적 배려 등 3개 분야다.

시는 특히 올해 ‘대학 신입생 장학금’을 신설함과 동시에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두터운 장학제도를 펼쳐가며 우수 인재의 관외 유출을 막고 ‘내 고장 학교 다니기’를 적극 장려해 지속가능한 교육친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지급 분야별 요건은 학업장려 장학금 경우 ‘국내 정규대학교(2년제 포함)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이 지급된다. 해당 장학금 신청은 3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본인 또는 부모가 논산시청 인구청년교육과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은 논산시 관내 대학(건양대·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금강대) 신입생(학교장 추천 必)에게 1인당 2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각 학교 접수처에서 이달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신청 받는다.

사회적 배려 장학금의 경우 단체장 추천을 받은 사회적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50만 원이 지급되고,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가정의 대학생·아동양육시설 거주 대학생·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 원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심사를 거쳐 선발, 지급되며 신청자격은 논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 거주 학생(또는 부모의 자녀)이다.

논산시장학회 이사장인 백성현 논산시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자 한다”며 “미래 세대들의 피부에 닿는 장학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5월 중 서류심사 및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 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말부터 장학금 지급에 나설 예정이다.

장학생 신청·접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 홈페이지(www.nonsa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논산시청 인구청년교육과 교육지원팀(041-746-5774)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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