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는 전기차 판매량 급증으로 전기차와 충전시설이 급속하게 증가해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전기차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9일 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외부 충격, 과충전, 자체 결함 등의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이때 발생한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화재의 확산 속도가 빠르고 또한 소화약제의 적응성이 떨어져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

전기차 안전수칙으로는 △전기차 완속충전 △충전소 주변 흡연금지 △차량 충전시 물기 주의 △충전기 전원이 차단되어 있을 때 강제로 ‘ON’ 금지 △차량용 소화기 구비 등이다.

김남석 소방서장은 “유류비 상승으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전기차가 날로 인기가 많아지고 있지만 그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이 두각되고 있다”며 “전기차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대책 및 교육 홍보활동으로 선제적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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