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상공인연합회, 1사업장 1로고 제작 보급 사업 효과↑…상권 경쟁력 확보

 
 

계룡시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관내 소상공인의 사업장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한 해 추진한 ‘1사업장 1로고 제작 보급 사업’이 총 66개 사업장에서 고유 브랜드(로고)를 확보하며 영업활동 중에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의 열악한 영업환경 극복과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기획과정에서 각 사업장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 이미지나 상징적 문구가 들어간 이른바 개성 있는 이미지 창출을 시도한 점이 특색이다.

이 사업에는 건양대 디자인 관련 학과와 지역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이 참여, 로고 제작에 나섰는데 이들 디자이너는 사업장 특징, 영업 품목, 사업주 경영철학 등을 심층 분석해 이를 이미지로 창출해 냈다.

 
 

특히 각 사업장 마다 개성과 독창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각의 상징 로고를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저작권 등록을 마친 것은 물론 이를 소상공인 소식지 ‘아침 1, 2호’에 공표(사진), 지적 재산으로 올리기도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사업 초기만 해도 사업주들의 반응이 낮아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설득에 나서 사업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마침내 계룡시 관내에 66개의 고유한 소상공인 사업장 로고가 탄생하게 됐다”며 “지난해 참여하지 못한 사업장을 위해 올해에도 ‘1사업장 1로고 보급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 이 사업이 타 지역에서 많은 문의가 올 정도로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로고 보급이 소상공인들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사업장 홍보 등에도 크게 활용되고 있어 저마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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