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 대기업 대상 유통망 확장 괄목 성과…딸기‧곶감‧토마토‧고구마‧젓갈 등

 
 

국내 굴지 대기업 대상 유통망 확장 괄목 성과…딸기‧곶감‧토마토‧고구마‧젓갈 등

백성현 시장, 2월 베트남서 대규모 협약 체결…현지 수출통상사무소 개소도 예정

논산시의 농·특산물 유통망·판로개척 노력이 국내 굴지 대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낳고 있다.

논산시에 따르면 백성현 시장은 지난해 말 국내‧외 식품·바이오 시장의 선도기업인 ㈜에치와이(한국 야쿠르트)와 CJ제일제당을 찾아 지역-기업 간 동반성장 모델 구상했으며, 논산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특산품 판로 개척에 관한 전략과 방안 고도화 등에도 나섰다.

이에 힘입어 ㈜에치와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에 논산대표 농산물인 딸기와 스테비아 토마토가 입점해 판매중이며, 이어 또 다른 대표 특산품인 곶감도 본격적인 입점을 앞두고 있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CJ푸드빌과의 완숙 토마토 유통 논의가 마무리되면서 올 1월 첫 공급이 시작된 가운데 향후 연 300톤가량의 토마토가 CJ푸드빌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논산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인 동시에 전국 소비자들에게 ‘논산의 맛’을 알리는 좋은 호재가 되고 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오는 2월 중순 백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방문, 유관 단체·기업 등과 농‧식품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지 수출 통상사무소 개소·현판식, 아시아한상총연합회와의 교류도 준비 중에 있다.

딸기를 포함한 배, 인삼, 곶감, 고구마 등의 신선한 농·특산품은 물론 젓갈로 대표되는 가공식품의 수출 판로 역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백성현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 기업들이 논산의 생산물에 주목하고 있고, 논산 농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소득 증대를 체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생산

환경을 갖춰 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백 시장은 베트남 방문과 관련, “단발성 전시행정이 아닌, ‘유통 고속도로’를 뚫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적극 행정”이라며 “논산이 지닌 가치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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