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25m 미디어 조형물 통한 빛의 예술 선보여…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대전시는 28일 오후 5시 스튜디오큐브 내 ‘미디어아트 조형물’ 조성을 마무리하고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점등식은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점등식, 조형물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미디어아트 조형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협조를 통해 스튜디오큐브 유휴 부지에 조성됐다.

메인 조형물 1개와 서브 조형물 8개로 조성되었으며, 메인 조형물은 높이 25m, 너비 29m에 이르는 규모로, ‘우주와 자연, 인류의 빛’을 주제로 기하학적으로 형상화했다.

서브 조형물은 ‘몽유도원도’에 한빛탑과 엑스포, 대청댐, 우주산업 등 대전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결합해 회화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서의 외형적인 조형미와 회화미 뿐 아니라 야관 경관 조명으로서의 볼거리도 제공한다. 메인·서브 조형물 내부에 설치된 LED 타공 조명 및 LED 모듈을 통해 빛의 예술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인근의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한빛탑 광장 미디어파사드 및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등과 어우러져 대전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빛과 영상, 예술과 과학이 결합한 본 미디어아트 조형물은 대전의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며, “도심의 중심지이자 대덕특구 초입에 위치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찾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형물과 콘텐츠에 대한 운영·관리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맡으며, 본격적인 운영은 조형물 등의 인계·인수 및 시운전 과정을 거쳐 ‘23년 1월 이후 운영할 예정이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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