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성 예산 과감히 삭감···민선8기 필수 현안사업 위주 편성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는 2023년도 본예산을 2022년도 본예산 대비 185억 원(7.6%) 감소한 2,257억 원으로 편성하고 이 예산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2023년도 본예산은 일반회계 1,992억 원, 특별회계 265억 원 등으로 본예산은 2022년 1,965억 원 대비 27억 원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2022년도 477억 원 대비 212억 원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 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 재원은 91억 원 증가한 반면, 지방교부세 등 이전재원은 64억 감소돼 전체적으로 1.3% 증가했다.

반면, 특별회계는 잉여금 등이 30억 원 증가했으나, 예탁금 및 산업단지 용지매출수익 등에서 242억 원이 감소해 지난해보다 45% 줄었다.

주요 세출사업은 △기초연금 지원 120억 원 △청소년복합문화센터 23억 원 △농소지구 도로개설사업 20억 원 △스마트 공간정보(GIS) DB 구축사업 10억 원 △생활쓰레기 소각처리 민간위탁금 28억 원 △생활환경정비사업 20억 원 △병영체험관 야외전시용 군사재 설치사업 1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 645억 원(32.3%) △문화 및 관광 분야 182억 원(9.1%) △교통 및 물류 분야 155억 원(7.8%) △일반 공공행정 분야 147억 원(7.4%) △기타 분야 399억 원(20.0%) 등이다.

이응우 시장은 “민선8기 안정적 시정 운영을 위해 필수 현안사업 위주로 중점 편성했으며, 불요불급한 관행적 예산을 대폭 삭감해 가용재원을 확보하는 등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3년도 예산안이 모두 편성돼 시민 복지향상 및 지역발전에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계룡시 2023년도 본예산안은 계룡시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 등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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