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코로나19 빗장 해제 영향…올 겨울방학 예년 수준 회복 기대

 
 

최근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빗장 해제 추세로 계룡시의 해외여행 여권 발급 민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 겨울방학이면 예년 수준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한 해 6,078건의 여권이 발급됐으나 코로나 발생 이후인 2020년 1,029건, 2021년 731건 등으로 여권 발급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코로나19 예방접종, 토착화 및 세계 각국에서 출입국 제한 등을 해제하며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10월 말 기준 2,070건의 여권이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급 여권 추이를 보면 지난 1월 61건이었던 것이 10월 424건으로 7배 증가했으며, 해외여행이 많은 올 겨울방학이 되면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여권 발급을 위해서는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장, 신분증 외에 수수료 등을 준비해 시 민원실을 방문 신청하면 되며, 기존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있으면 함께 지참해야 한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근무일 기준 신청일로부터 4일, 종전 여권은 10일 후 방문 또는 우편 수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권 발급을 비롯해 다양한 업무로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고객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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