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는 관내 음식점에 주방의 후드·덕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성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음식점 화재는 주방에서 조리 중 발생한 기름때가 주변에 쌓이고 조리기구의 불씨로부터 시작해 후드와 덕트 안에 쌓인 기름때에 불이 붙으면서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이의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주방 후드 및 배기 덕트 기름 찌꺼기 정기적으로 청소하기, 조리 기구는 반자 또는 선반에서 0.6mm 이상 떨어지게 설치하기, 주방 식용유 화재에 대비한 K급소화기 비치 등을 적극 권장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음식점 주방이나 고깃집 테이블 등 연기를 빼내는 덕트는 화재에 취약하다”며 “평소 기름때를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주방 화재를 대비해 주방용 K급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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