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년 만에 진행…17개 기관 260여 명 참여

 
 

계룡시는 23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실시된 이번 훈련은 계룡소방서의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병행 실시됐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계룡소방서, 논산경찰서, 계룡대근무지원단, 육군 제3585부대 4대대, 한국전력공사, KT, CNCITY에너지 등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주민 등 2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초기대응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복구 및 수습 활동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기관 간 협조체계와 위기대응 능력 점검 및 안전의식 제고에 중점을 둬 진행됐다.

아울러 위기상황에서도 비상연락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기관 간 연락망으로 활용하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생동감 넘치는 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현장 응급의료소 가동, 13개 협업기능 및 유관기관 간 관련 매뉴얼을 적용해 인명구조, 병원이송 체계 확립, 이재민 구호 대책 등 재난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실제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처함으로써 훈련의 성과를 높였다.

이응우 시장은 “사고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예방을 위해 평소 철저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토론기반 도상훈련에 이어 23일 실행기반 현장훈련까지 지난 14일부터 2주간의 훈련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훈련을 마무리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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