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예산정책협의회 열고 현안사업 추진 등 적극 대응 나서

 
 

충남도와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및 공공기관 이전 등 현안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 나아가기로 했다.

충남도는 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예산 확보는 물론 내년도 민선 8기 첫 번째 본예산안에 대한 원활한 의결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올해보다 5,106억 원(5.4%) 증가한 총 9조 8,907억 원으로, 공약 및 역점사업 113건 3,295억 원, 중점사업 26건 2,581억 원 등 도정 핵심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자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본부장, 김응규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길연 도의장, 김복만 부의장, 홍성현 부의장,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건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안건 보고를 통해 본예산안과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 계획변경 추진 등 도정 주요 현안, 정부예산 확보 현황 등을 설명했다.

도정 주요 현안으로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 △도-교육청 교육협력사업 조정 △2022년 집중호우 피해복구 후속조치 이행 △서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강화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 등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은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타당성 조사비 등 20건을 제시하고,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아직 가시화되지 못한 충남혁신도시 완성, 충청지방은행 설립,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대상지 선정도 빠른 시일 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주키로 했다.

전 부지사는 “민선 8기 도정현안 추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도의회에 감사하다”며 “민선 8기 충남도가 새로 추진하는 정책 현안에 도의회가 함께 나아가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도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주시는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 도정 비전은 실현될 수 있다”며 “역점 사업과 공약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본예산 의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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