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24∼25일 2022 논산동학농민혁명 예술제 개최

 
 

논산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는 24∼25일 이틀간 논산문화원과 논산아트센터 등지에서 ‘논산 동학농민혁명 예술제’를 개최했다.

24일에는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논산동학 마당극 ‘소토산 출정’ 공연을 베풀었다.

‘소토산 출정’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시기에 전국의 동학농민군들이 현재 대림아파트 일대인 논산 소토산에 집결해 단일 대오를 이루고 공주 우금티로 진군했던 역사적 사실을 극화한 마당극이며, 극단 처용과 논산시민들이 함께 준비한 시민연극으로 풍물반주 팀을 포함 30여 명이 함께했다.

25일에는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서사 대동마당 ‘소토산 새 하늘’이 이어졌으며 정화수 의례, 길놀이와 비나리, 붓글씨 퍼포먼스, 동학 검무, 논산동학의 노래, 풍물마당, 합창 ‘새야 새야’, 서사 콘서트 ‘사람을 하늘이라 했소!’ 등을 논산동학 이야기로 풀어내는 무대공연이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 역사를 예술로 재조명하며 그 뜻을 기리기 위한 이번 예술제는 충남도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동학실천행동’과 충남동학단체협의회 등 동학단체 회원들도 논산에 찾아와 행사에 함께했으며, 앞으로 논산시의 지원을 받은 논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 답사와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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