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초기 불구…영농폐기물 수거‧마을 대청소 등 주민 적극 참여

 
 

계룡시 엄사면이 기본형 공익직불금(이하 공익직불금) 신청 농업인의 의무사항 중 하나인 ‘마을별 공동체 활동’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면에 따르면 공익직불금은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을 위한 농업활동 증진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 직불금 신청 농업인이라면 등록된 농지 소재 마을이나 거주지 공동체 활동에 참여해 영농폐기물을 수거 및 마을 대청소 등의 활동을 해야 한다.

엄사면은 도농복합지역으로 자연마을 외에도 아파트에 거주하는 농민이 많아 마을 공동체 활동 참여가 낯섦에도 마을 환경정화, 분리수거장 청소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엄사면 각 마을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잡초 제거, 마을 공동 공간 정화활동 등 보다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이행할 계획이어서 공동체 활동을 통해 농촌마을 공익증진 및 주민 간 화합 도모 등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엄사면 관계자는 “신규 의무사항임에도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공동체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면에서도 공동체 활동을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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