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원황‧신화‧화산 등 조생종 배 50톤(3억 원 상당) 선적

 
 

논산지역 조생종 배가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논산시는 11일 대미수출단지에서 조생종 배 선적 수출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출 길에 오른 배는 원황‧신화‧화산 등 조생종으로 숙기가 빠르고 당도와 식미감이 우수한 신품종으로 논산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논산배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윤정수)은 지난해 조생종 배 13.6톤을 처녀 수출해 6, 600만 원의 매출에 이어 10월 이후 신고 배 486톤을 수출, 총 22억 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출 규모를 확대해 1차로 조생종 배 50톤, 시가 3억 원 상당을 수출했으며, 10월 이후 2차로 신고 배 550톤, 25억 원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저장성이 약한 원황 배 비율을 줄이고 저장성이 우수한 신화‧화산 등 신품종 배 재배 면적을 확대,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수출판로를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품질의 규격화, 수출 검역요건 준수 등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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