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경작인 자녀 장학금 등 올해까지 33억3600만원 지원

 
 

KT&G가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복지증진 지원금 4억 8,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 등에 쓰인다.

최근 농가들은 감소하는 농촌 인구와 고령화 문제에 더해 코로나19 재유행 위기가 겹치며 노동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노동 강도가 높은 편이며, 잎담배 경작인들은 평균 연령이 높아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올해는 특히 농가의 유류비 절감과 동시에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84대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원 규모를 더 늘렸다.

KT&G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해 올해까지 총 33억3,600만 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을 지원 받은 경작인 수는 누적으로 총 1만 666명에 달한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농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으로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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