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의식 제고 일환…8월 17∼10월 14일까지 민·관 합동 안전관리실태 점검

 
 

논산시는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노후·취약시설에 대한 재난 예방 등을 위해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실시하는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에 ‘주민점검 신청제’를 도입, 시행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은 범정부적 민·관 합동으로 해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 등을 점검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제도다.

또한 주민점검 신청제는 주민 스스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에 대해 안점점검을 신청, 시행하는 것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기간 주민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청 대상은 마을회관‧경로당‧교량‧복지회관‧노후 건축물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로 한정되며, 개인 주거시설, 공사 중인 건물, 소송(분쟁)·법적 점검대상 시설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대상 시설들에 대해서는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인 발견 시 시급성, 위험 정도 등을 확인해 시정 요청하거나 보수·보강방안을 제공하는 등의 후속 조치가 따른다.

신청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논산시 홈페이지(www.non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안전신문고 앱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점검 대상이 확정되는 대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점검 후 지적사항 조치를 위한 별도의 비용 지원은 없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점검 신청제가 우리 주변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도모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했다.

/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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