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는 최근 전국 일부 지역에서 공동주택에 설치된 소방장비 ‘관창(노즐)’ 도난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이의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광주시내 모 아파트에서 옥내소화전 관창 500여 개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다행히 경찰 수사 중에 고물상에서 분실된 이들 관창을 발견해 피해 아파트에 반환될 예정이다.

옥내소화전은 화재 발생 시 아파트 관계인에 의한 초기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소방시설로 소화전함에는 소방호스와 관창이 반드시 비치돼 있어야 한다.

김영태 대응예방과장은 “옥내소화전은 화재 초기의 작동 여부에 따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관창 분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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