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 및 축산법인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는 7일 관내 축산농가에 ‘특별 사료 구매자금’ 275억 원을 금리 1.0%로 융자 지원한다.

시의 이 같은 지원은 코로나 장기화 및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국내외 요인으로 수입 사료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조치의 하나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추경에 반영한 특별사료 구매자금 중 충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확보했으며, 올해 상반기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사업을 통해 92농가에 30억 원을 지원한 것에 이어 하반기에는 127농가에 245억 원을 금리 1.0%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는 최대 9억 원을, 한육우·낙농·양계·오리사육 농가는 최대 6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 등이다.

시는 우선순위 기준과 축산농가의 담보 여력 및 경영상태 등을 평가해 127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사료가격이 44%나 상승해 축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축산 관련 단체 및 농축협과 긴밀히 협조해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함은 물론 특별사료 구매자금을 적기에 지원하여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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