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개장 예정···계룡시, 안전시설 점검 및 안전대책 등 마련 나서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계룡시가 코로나19 이후 중단한 두계천 생태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7월 27일 개장키로 하고 이의 준비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관내 신도안면 남선리 일대 360㎡ 규모의 두계천 생태하천공원 물놀이장은 수심 0.6m~0.9m의 유아용, 초등학생용 야외 풀장 2곳이 마련돼 해마다 초등교 여름방학에 맞춰 무료로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휴장됐다.

시는 그러나 올 들어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해제 및 사회적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최근 이 물놀이장에 대한 개장을 결정했다.

시는 물놀이장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편의시설 및 주변 난간과 데크 시설 등을 보수하고 수질관리‧청결‧위생‧안전 관련 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물놀이장인만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전담공무원과 수상안전요원 상시 배치,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각종 사고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추가로 단기근로자를 배치해 주변 환경정비 및 질서 유지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는 물놀이장 질서 유지 등의 업무를 수행할 단기근로자 5명을 오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난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만큼 안전 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며, “두계천 생태공원 몰놀이장이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 잡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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