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응 합동 T/F팀 구성···폭염 사각지대 최소화에 ‘총력’

살수차 운행 모습
살수차 운행 모습

계룡시가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주민 불편 최소화 등을 위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해마다 여름철 평균 기온 및 폭염 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최근 ‘2022년 계룡시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해 상황관리, 복지지원, 건강관리지원, 농·축산지원 등 4개 반으로 폭염대응 합동 T/F팀을 구성해 폭염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 인력, 노인 돌보미,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안부 전화, 건강 체크,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 등 폭염 사각지대 최소화 및 특별 보호·관리 시행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횡단보도와 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무더위 그늘막 31곳을 설치 운영하고, 폭염 특보 발효 시 관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운영해 포장도로 복사열을 차단하는 등의 피해저감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농·옥외작업장,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을 실시하고 SNS, 재난 안전정보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홍보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 건강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해마다 여름철 온도가 상승하고 폭염 일수도 늘어나 노약자를 비롯한 폭염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는 폭염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폭염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시민들도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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