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최소화‧신속대응‧예찰활동 등

논산시청사 전경
논산시청사 전경

논산시가 여름철을 맞아 폭염피해 최소화 및 신속 대응 등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폭염 재난으로부터의 안전한 논산시’를 목표로 △폭염 대응체계 확립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인명피해 최소화 추진 △시민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추진 △폭염 피해 저감 시설 확대 및 예방대책 추진 △폭염 예방 홍보 및 미래 폭염재난 대비 등 5대 분야 18개 추진 과제를 설정, 추진키로 했다.

시는 폭염특보 시 신속한 피해상황 확인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합동 T/F팀을 구성해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는 물론 담당자 교육 및 훈련 등을 통해 현장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위주 논·밭 작업자, 홀몸어르신·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지역 자율방재단을 활용한 폭염예찰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거동 불편 시민. 홀몸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생활지원사 및 방문간호사 등을 연계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수시 안전 확인에 나서는 한편, 노숙인·쪽방주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 마련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그늘막 점검 및 무더위 쉼터 운영,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해 어르신은 물론 시민 모두가 폭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촘촘한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관내 무더위 쉼터 및 횡단보도 대기 공간인 그늘막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 아래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전 점검, 작동 여부 등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예방수칙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차 4대를 동원해 폭염 취약시간인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요 도로 18km 구간에 1일 3~5회 물 뿌리기 작업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달 말부터 시청과 취암·부창동 주민센터 등 4곳에 양심양산 대여소를 설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에게나 무료 대여에 나서며 대여자는 3일 안에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혹은 시청에 반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폭염 경험을 바탕으로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특보 발효 시 오전 10시~오후 4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대비 3대 건강 수칙을 실천에 앞장서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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