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화합 및 평화 수호 상징···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계룡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상징 조형물 조성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軍문화엑스포 이후에도 시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조형물을 설치키로 하고 지난해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에 컨설팅을 의뢰해 △주변 환경 조화 △상징적 디자인 개발 △세밀한 실시설계 등 조형물 제작·설치 방향 등을 설정했다.

조형물 작품명은 ‘첨단과학과 기술을 접목한 미래의 軍문화를 선봉(先鋒)하다’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비전과 목표를 이어 받아 육·해·공군이 서로 화합하여 평화를 수호하고,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의 軍문화를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조형물 설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타 기관 설치사례 자료수집 및 검토, 충남도 사업비 지원 협의, 시의회 사업 설명, 설치 대상지 검토, 국방부 및 육·해·공군 의견 수렴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아울러 야간 교통사고 예방, 도시경관 향상, 엑스포 홍보효과 등 전문가들의 면밀한 분석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신도안면 일원 원형교차로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조형물은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된 16m 높이의 타워 형태로 건립될 예정으로 LED 투광기를 함께 설치해 계룡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며,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계룡병영안보체험관, 안보생태탐방로, 청소년 수련관 등 軍문화 프로그램과 연계된 콘텐츠 활성화로 관광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엑스포 상징조형물이 계룡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충남도 계룡시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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