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등 10개국 지도자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

 
 

논산시가 정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에 맞춰 외국인 감염병관리 지도자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 필리핀 등 10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감염병관리 지도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개개인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며 생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방역 수칙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하절기 발생 빈도가 높은 감염병 예방관리’와 ‘개인방역 6대 중요수칙’ 등으로 특히, 외국인 대상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각종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하기, 3회 이상 환기하기 등 개인방역 중요 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 접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외국인 감염병관리 지도자를 위촉한 바 있으며, 시와 관내 외국인 간 매개체 역할을 바탕으로 외국인의 감염병 인식 부족 및 언어소통의 문제로 인한 대응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

총 10명의 외국인 감염병관리 지도자들은 분기별 감염병 예방 교육을 수료한 후 자신의 SNS와 소속된 모임들을 통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등을 전파해 외국인 감염 속도를 낮추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한몫 하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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