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역 채운면 이전… 원도심엔 R&D단지‧학교‧도시숲‧문화관광단지 조성 등 공약

김진호 후보
김진호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진호 논산시장 후보는 23일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꿈을 가지고 있다. 그 첫 번째 꿈이 새논산 100년을 만드는 일이다. 이 꿈은 김진호만의 꿈이 아니라 논산 시민의 꿈이기도 하다. 이 꿈을 실행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CMB 충남 논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 기조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육군사관학교 이전 방안 첫 공통질문에 “육사 이전 최적지는 논산이다. 연무, 채운지역을 교통·물류기지로 조성하면, 유사시 병력수송은 물론 군사물자조달 등에 적극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지역이 기존부터 가지고 있던 ‘천일양병의 노하우’와 ‘미래 산업’을 접목시키는 것이 국방교육·연구클러스터 조성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누가 봐도 육군사관학교 이전의 최적지는 논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관광자원 활용 관련 공통질문에 김 후보는 “새논산 100년 만들기 핵심 공약 중 하나가 탑정호 수상관광단지 조성이다. 수변·관촉사와 연계한 한옥마을을 조성해 숙박 가능한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개발하면 연 500만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한 마지막 공통질문에 김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교육, 경영상담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다. 또한 원도심 빈 점포 임대비 보조사업, 오래된 점포 리모델링 지원, 지역지소 운동과 더불어 지역화폐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약검증 토론에서 김 후보는 “논산 도심을 관통하는 역 선로를 외곽으로 돌려 논산시 내를 하나로 통일하고, 논산역을 채운으로 이전해 KTX고속철도와 호남선을 함께 쓰는 환승역을 설치하겠다.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덕성여객 주차장이 빠져나간 단지에는 미래핵심산업인 R&D단지를 조성하고, 학교를 조성하겠다. 논산역이 빠져나간 폐철도 구간은 도시 숲과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대표공약을 내놓았다.

주도권 토론에서 김진호 후보는 백성현 후보에게 여성농업인 기금 마련, 농업인 수당 인상에 대한 재원조달과 소재, 논산공설 시민운동장 돔 설치 공약에 대해 질의했다.

김 후보는 “올바른 정치인의 길은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것이다. 김진호는 늘 다음 세대를 걱정하며 준비해 왔다. 오롯이 시민만 바라보고 12년간 분골쇄신했다. 새논산 100년을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꼭 논산시장을 하고 싶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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