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부터 12월까지…취약계층 건강한 삶 지원 일환

계룡시는 이달 25일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에너지 바우처’ 접수에 나선다.

에너지 바우처는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카드형태의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여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등의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여름 바우처는 1인 가구 7,000원, 2인 가구 1만 원, 3인 이상 가구는 1만 5,0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겨울 바우처는 1인 가구 9만 6,500원, 2인 가구 13만 6,500원, 3인 가구는 16만 9,500원, 4인 이상 가구는 19만 4,500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소득기준과 가구원 특성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수급자 중 65세 이상, 6세미만,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 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 등에 해당하는 가구다.

시는 신청 대상 가구 자료를 확보, 개별 신청 홍보 및 거동 불편자 대리(직권) 신청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가 한 가구도 빠짐없이 100%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수급자 편익 증진 및 바우처 사용 제고 등을 위해 동절기 바우처를 최대 4만 5,000원까지 하절기에 당겨쓰기가 가능해짐에 따라 사용자 편의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바우처는 취약계층이 혹서기와 혹한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므로 바우처 지급 대상에 해당하는 모든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원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1600-3190) 또는 시청 일자리경제과 기업에너지팀(042-840-2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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