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발언·조례안 심의·의결 체험 통해 민주적 의사절차 배워

 
 

충남도의회는 18일 천안동중학교와 천안봉서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도의원 역할을 경험하며 주민대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천안동중 51명 학생들은 ‘쉬는 시간을 늘리자’, ‘깨끗한 교실을 유지하자’는 내용의 2분 발언과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조례안’ 및 ‘두발규제 폐지에 관한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

천안봉서중 36명 학생들도 ‘학교 시험 날짜를 앞당기자’, ‘특별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자’는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하고, ‘교내 핸드폰 데이 실시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의 의장선거, 2분 발언, 조례안 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민주적인 회의 진행 절차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발표능력 향상 및 진로체험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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