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기탁금 1천만 원 건강관리 물품 구입비로 지원

 
 

논산시 100세건강위가 추진 중인 걷기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KT&G가 시 100세건강위가 추진 중인 건강걷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1,000만 원을 기탁해 옴으로써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 온 걷기사업에 숨통이 트였기 때문이다.

시는 KT&G의 이 기탁금을 강경읍, 성동, 노성, 상월, 연산, 은진, 채운면 등 7개 지역 100세건강위에 분배해 건강관리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로 쓰도록 했다.

지난 11일 상월과 노성면을 시작으로, 각 지역 100세건강위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관리에 필요한 마스크, 구급함, 걷기 스틱, 탄력밴드 등을 구비해 전달하고 있다.

연산면 100세건강위는 독거노인을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케어사업’을, 채운·은진면 100세건강위는 걸으면서 쓰레기도 줍는 환경 플로깅을 지속적인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00세건강위 위원들은 이번에 분배된 기탁금을 사업 확산의 기회로 삼아 나와 나의 이웃, 마을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한편, 논산시의 ‘100세 건강공동체만들기 사업’은 주민 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공모,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사례 충남 주민참여 혁신모델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시 건강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함은 물론 100세건강코디네이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데 한몫하고 있다.

현재 100세건강위는 1단계 7개 지역에서 2단계 6개 지역을 추가해(연무, 광석, 부적, 양촌, 가야곡, 벌곡면) 13개 전·읍면으로 확대 운영 중에 있으며, 각 지역 건강위는 건강자치조직 운영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주민건강자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