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 ‘체험 중심, 미래 준비 위한 진로교육 실현’ 등 공약 밝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선택받은 이병학 예비후보가 10일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디딤돌 진로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내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 가능한 진로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이 후보는 먼저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위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진로 체험처를 발굴·육성하고, 지속적으로 진로 체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지역 교육지원청별 진로체험부스 개설 및 마을교육인재를 활용한 진로 캠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또, 4차 산업혁명에 맞춰 학생들의 미래 진로교육을 견인하기 위해 AI를 기반으로 한 교육 운영 체계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천안과 아산 등 각 권역별 2~3개의 지역을 묶어 진로체험센터를 구축하고 언제 어디서든 재미있는 진로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MBTI를 적용한 AI 진로상담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효과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함께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입 플랜마스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등에 구축돼 있는 우수 대입 상담 인력을 확보하고, 충남도 내 모든 학교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연중 대입전문가와 1대 1 상담교실을 운영하고 종합적 대입 정보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별 특성화 학교를 육성해 지역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병학 후보는 “‘학생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야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과 부담감을 줄이는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상담 인력을 투입해 학생들이 맞춤형 상담을 받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를 위해 충남교육 발전의 새로운 대안이 될 ‘디딤돌 진로교육’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 하위권으로 추락한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는 데 ‘충남형 디딤돌 진로교육’이 앞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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