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문화 변화에 맞춰 … 408기 규모

정명각 전경
정명각 전경

계룡시는 공설장사시설인 정명각(두마면 소재)에 최근 부부 봉안단 조성 사업 등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4일 시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 및 매장에서 화장에로의 장례문화 변화 등 증가 추세에 있는 장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공설 장사시설인 정명각에 부부 봉안단을 새로 조성했다.

정명각은 그동안 개인 봉안단에 한해 안치가 가능했다.

시는 그러나 그동안 부부 동시 합장 관련 시설개선 민원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부부를 함께 안치할 수 있는 부부 봉안단 408기(816위)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부부 봉안단 사용 기간은 최초 30년에서 15년씩 2회 연장 가능하며, 사용료는 60만 원, 관리비는 30만 원(총 90만 원)으로 연장 시 별도의 사용료와 관리비를 납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화장 장례문화 증가 및 이로 인한 봉안시설 수요 증가에 따라 부부 봉안단을 신규로 조성했다”며, “향후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의견수렴 및 시설개선 사업 등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계룡시 공설장사시설인 정명각은 대성공원묘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성공원묘원(042-585-0536)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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