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완골 골절 새로운 치료법으로 호평

건양대병원 이진웅 교수
건양대병원 이진웅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이진웅 교수가 해외 견주관절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터키 이즈미르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진웅 교수는 상완골 근위부 골절(어깨부위 골절)에 대한 개선된 뼈 이식법을 제안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그 우수성을 증명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 치료법은 더 작은 크기의 뼈를 이식함에도 불구하고 이전 수술법보다 더 안정적으로 평가됐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될 수 있는 변형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한 중년 이후의 여성 환자들의 어깨 주변 골절 치료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진웅 교수는 “해외의 많은 의사들과 좀 더 발전된 치료법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큰 상까지 받아 매우 의미 있는 학술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환자들에게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를 비롯해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골절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정회원 및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건양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어깨 및 팔꿈치, 스포츠 의학에 대한 전문적 치료와 연구를 하고 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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