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방문객 참여 복합문화관광자원으로 발돋움 기대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재창조된 ‘연산문화창고’가 24일 본격 개관을 알리며 첫 걸음을 내디뎠다.

개관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개막식 등의 별도 행사 없이 개관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공간투어 및 기획전시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세자전거 등 초청 밴드의 신나는 공연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한자리에서 음악을 즐기고, 느끼는 시간으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안 호 논산시장 권한대행은 “연산문화창고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 공동체와 지역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발굴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현재 연산문화창고에서는 ‘연산맛놀이’, 기획전시 ‘다시 봄, 다시:봄’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26일에는 ‘연산마켓’을 선보여 지역 농산물의 우수 품질을 널리 알리고, 많은 방문객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 한 몫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산마켓’ 행사 당일 가수 변하은(맥거핀)을 초청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공연을 선보여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서의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26일부터는 연산문화창고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수제맥주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주민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맥주양조에 대한 이론부터 캔양조, 완전곡물 양조 등 직접 레시피를 만들어 맥주 만들기에 도전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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