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7월까지 접수…각종 주민자치계획형사업 발굴지원 일환

‘천마산 금바위 유래 안내 표지판 설치해 주세요’-. 지난해 시민이 제안한 이 제안사업이 채택돼 파손된 유래 안내 표지판이 재 설치돼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마산 금바위 유래 안내 표지판 설치해 주세요’-. 지난해 시민이 제안한 이 제안사업이 채택돼 파손된 유래 안내 표지판이 재 설치돼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월부터 7월까지 접수…각종 주민자치계획형사업 발굴지원 일환

올해 8개 사업에 1억 5,000만 원 투입 … 시민 편안한 삶에 큰 몫

계룡시민 아이디어로 추진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이 시민의 편안한 삶에 한 몫 하고 있는 가운데 계룡시가 2023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나섰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편성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사업들을 제안하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주민등록상 계룡시민 누구나 제안 가능하며, 2월부터 7월 말까지 제안을 접수, 2023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시 전체 사업과 별도로 각 면·동별 특성과 상황에 어울리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면·동 주민자치계획형 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주민의 직접 참여와 함께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예산을 중점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안사업은 1억 원 미만의 인구증가 시책, 도시경관 개선, 주민 편익 및 복리증진 등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제안이 가능하며, 제안서는 시청 홈페이지와 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제출하거나 시청 기획감사실에 우편 또는 팩스(042-840-2059)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제안된 사업들이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적극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김 모(두계리) 씨는 “마을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도 주민참여예산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의 삶에 밀착되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주민참여예산제 예산을 더욱 확대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예산으로 반영되어 시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22년에 편성된 주민참여예산은 △용남교∼엄사육교 간 보도 정비사업 △도곡1리 마을쉼터 운동기구설치 사업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켜 줄 로고라이트 설치 사업 △두계천로 해충 예방시설 구비사업 등 총 8개 사업에 1억 5,300만 원이 편성됐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