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갖고 소속 공무원 11명에 첫 임용장 수여

 
 

계룡시의회는 1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과 의회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시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을 축하하는 기념식 갖고 새 의정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1988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32년 만인 2020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으로 소속 공무원 11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 케이크 커팅식,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재은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인사권 독립을 처음 시행하는 매우 뜻깊은 날로 의회 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직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앞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이에 발맞춰 더욱 성숙한 지방의회로 발전하기 위해 모두가 역량을 집주해 진정한 지방자치의 주인공이자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모든 지방의회는 앞으로 의장이 독립적으로 소속 사무직원을 지휘·감독하고, 임명·교육·훈련·복무·징계에 관한 사항 등을 처리하게 된다.

계룡시의회는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위해 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정책지원관 1명과 결원 2명을 포함한 총 3명을 조기 충원키로 결정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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