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이 학생’ 작품 522점 담아…2월말까지 1,500부 제작

 
 

논산시가 지난해 한글대학 백일장을 통해 수상한 어르신들의 작품 522점을 담은 작품집을 발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작품집은 어르신들이 전하는 따뜻한 감동과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가감 없이 전하고, 어르신들도 이를 통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비대면 한글대학 학습자를 대상으로 추진한 백일장 대회에서 시화 141점, 그리기 219점, 수필 162점 등 총 522점이 선정됐으며, 특히 최고령 어르신도 함께 참여해 ‘늦깍이 학생’으로서의 열정과 의지를 보이며 벅찬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오는 2월 말까지 1,500부를 발간해 어르신 저자와 마을 등에 배포해 시민과 함께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노력과 감동이 담긴 소중한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한 삶을 즐기며 배움과 학습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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