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반영…논산형 방역시스템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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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논산시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논산형 방역시스템’ 운영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방역상황의 악화로 의료방역대응 여력이 한계에 이르면서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증가 추세와 함께 체온측정‧접종확인 등 복잡한 절차와 IT소외계층의 어려움 등 방역 상 많은 한계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우선, 백신접종과 추가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돌파감염의 위험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방역패스 입장 매뉴얼을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신규 방역패스 의무화 시설 3,127곳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기기 구매지원금을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키로 하고 소관부서를 통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

또한, 기계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 시민 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완료 스티커’를 방문 배부해 접종 완료자임을 쉽게 알리도록 하는 등 사업주와 이용자인 시민 모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설 내 안심콜 번호 확대를 위해 500 회선을 추가 증설하고, 방역패스 의무적용시설 13종을 비롯한 관리시설에 대한 적극 홍보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지역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어 방역망을 더욱 촘촘하게 재정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2주간 시행되는 강화된 방역조치에 발맞춰 철저한 방역관리와 신속한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논산시 백신 접종률은 12월 23일 현재 대상자 11만 5,560명 중 1차 접종 91.5%, 2차 접종 88.7%를 기록하고 있으며, 접종률 제고 및 집단면역 형성을 통한 방역망 구축을 위해 백신 추가접종센터’, ‘찾아가는 백신접종팀’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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