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44년 경력 기반…7대 추진과제 등 국방 명품도시 비전 제시

우용하 예)육군대령이 3일 계룡시청 브리핑룸에서 계룡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용하 예)육군대령이 3일 계룡시청 브리핑룸에서 계룡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리 계룡시를 세계적인 국방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우용하 예)육군대령이 3일 계룡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예)대령은 이날 계룡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계룡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예)대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계룡산과 3군의 중추인 계룡대를 품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수준 높은 시민이 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 잠재력은 전혀 발현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의 핵심은 2003년 시 개청 이후에 한 사람이 시정을 거의 독점해 온 데 있다. 고인 물은 썩는다. 정화 장치 역할을 해야 할 시의회, 언론매체, 사회단체는 권력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청정수로 교체해야 할 시기”라며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고자 계룡에 정착해 소소한 일상에 만족하는 소시민적 삶을 희망했으나 계룡시가 당면하고 있는 수많은 안타까운 문제들을 목격해 오면서 답답한 시정에 눈을 감거나 불평만 제기하는 평범한 시민이 되기보다는 이를 바로잡는 길로 들어서기로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경북 봉하가 고향인 우 예)대령은 연대장과 육군본부 정책부서 등 군 32년(육군 대령 전역), KT&G 비상계획관 7년, 계룡시 세계군문화엑스포 기획단장 5년 등 모두 44년의 다양한 근무 경험과 공직 생활 중 경미한 처벌 한번 없는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한 행정 전문가임을 자부하며 참신한 새 인물론을 내세워 7대 중점업무 추진과제와 세부 실천 공약 등을 발표, 준비된 후보로서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가민맹어호(苛民猛於虎, 화난 민심이 호랑이보다 무섭다)라는 고사 성어를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우 예)대령은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방안보분과 부위원장, 국민의힘 충청남도당 부위원장, 계룡희망포럼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우 예)대령이 이날 밝힌 7대 중점업무 추진과제는 ▲공직사회 혁신 ▲중장기계획인 ‘계룡 비전 2050’ 수립 세계적인 국방 명품도시 건설 기틀 마련 ▲계룡대와 상생 협력 통한 지역발전 도모 ▲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10대 사업 중점 추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생활환경 획기적 개선 ▲맞춤형 복지 혜택 확대 시민 모두가 더욱 살기 좋은 계룡 건설 ▲여론 분분했던 사업들 시민공청회로 의문점 해소하고 최상의 대안 마련 등이다.

우 예)대령의 구체적인 7대 중점업무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공직사회 혁신(백화점식 나열된 조직 전면 개편, 시스템에 의한 공정한 인사관리와 엄정한 신상필벌, 민생 현장 소통) ▲중장기계획인 ‘계룡 비전 2050’ 수립 세계적인 국방 명품도시 건설 기틀 마련(30년 후인 2050년까지의 계룡시 청사진 마련, 이를 토대로 한 10년 단위의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 임기 중 시행할 모든 정책 이 계획에 따라 추진) ▲계룡대와 상생 협력 통한 지역발전 도모(군 지휘부 정책부서에서 쌓은 지식 경험 활용 계룡대와 긴밀한 협조 관계 구축, ‘민군협력팀’ 등 ‘민(民)’과 ‘군(軍)’ 구분 짓는 용어부터 삭제, 상생 정책 발굴) ▲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10대 사업 중점 추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생활환경 획기적 개선 △이케아 반드시 입점 △육군사관학교 계룡시 유치추진 △대전 지하철 2호선을 계룡시 신도안까지 연장(2025년 완공)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병영체험학교 설립(극기 훈련장, 세미나실, 숙박시설 등 포함) △계룡문화원 조기 건립, 계룡군문화발전재단 기능 문화원 이관 및 군 문화축제 단독 주관 △종합 스포츠센터 건립(수영장·볼링장 등 포함) △엄사면에 제2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재향군인회관 신축(예비역 각 단체 사무실 제공) △계룡역세권 조기 개발 추진(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및 계룡역 환승센터 사업 고려) △두계천(숫용추~과선교) 자연생태계 복원, 체육시설, 문화공간, 가족 단위 쉼터 등 단계별·체계적 개발로 사계절 관광자원 확보. ▲맞춤형 복지 혜택 확대 시민 모두가 더욱 살기 좋은 계룡 건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예산 집중배정 조기 일상 회복 지원 △희망하는 모든 시민에게 소득 격차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제공 일을 통한 즐거움과 건강한 삶 지원 △MZ 세대의 계룡 정착을 위한 취업·결혼·주택·출산 지원금 대폭 확대 △사회적 약자(장애인, 저소득층, 1인 가구 등)에 대한 찾아가는 복지지원으로 기본생활 보장 △보육시설 및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 △중·고·대학생 장학금 대폭확대 및 등·하교 무료교통카드 지급 △다문화가족을 위한 문화센터 건립과 주기적 고국 방문 지원 △문화예술인의 안정적 창작 활동을 위한 공간(독립건물) 제공 △계룡시 대표 특화작물 집중육성으로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 △‘효’ 택시를 ‘행복’ 택시로 개명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으로 혜택 확대 △마을버스를 저층·친환경으로 교체, 증차 및 교통체계 개편. ▲여론 분분했던 사업들 시민공청회로 의문점 해소하고 최상의 대안 마련 △의료세탁물공장 건축 과정의 적법성과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 △상하수도사업소의 효율적 운영방안 △공공기관의 시 직영과 위탁 운영의 효용성 평가 등 7가지)등이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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