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539개소 점검 마쳐…현장 시정·보수·정밀 진단 등 조치

 
 

도, 25일 국가안전대진단 중간보고회…부서별 추진 현황 살펴

도내 1539개소 점검 마쳐…현장 시정·보수·정밀 진단 등 조치

충남도는 25일 ‘2021년 충청남도 국가안전대진단 부서별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 부서의 현황을 살폈으며, 개선 방안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20일 기준 도내 점검 대상 2,369개소 중 65%에 달하는 1,539개소의 점검을 마쳤다.

구체적으로는 △건축시설 139개소 △생활·여가 475개소 △환경·에너지 103개소 △교통 152개소 △산업 및 공사장 1개소 △보건복지식품 200개소 △주민 대상 선정 시설 469개소를 점검했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험 요소가 발견된 교량·터널·장례식장 등 151개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으며, 공연장·상하수도 시설 등 141개소는 시설 보수·보강을, 저수지·건축시설 등 8개소는 추가 정밀 진단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모든 분야의 점검이 단기간에 집중돼 점검 인력이 부족할 수 있음에 따라 점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분기·계절별 중점 점검 추진 방안을 마련해 전문 인력을 분산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도출한 개선점과 향후 점검 계획을 바탕으로 다음달 5일까지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안전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업무”라며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소관 분야별 안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해 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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