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39명 참여…파이프 재활용 놀이교구 제작 등 맞춤형 프로그램 수행
논산시는 지난 8월 개강한 ‘2021 해월마을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7일 수료 행사를 가졌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기회 제공과 지역 활동가를 육성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환경을 구축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39명이 이 과정을 이수해 수료증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도시재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개발해 나가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 만들어보기, 해월마을의 특성에 맞는 주민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해월봉사단·업사이클링‘한다’·특산물활용 F&B‘슈퍼맘’ 팀 등으로 나눠 △올바른 마스크 처리 캠페인 △파이프 재활용 놀이교구 제작 △논산 딸기를 활용한 식품 만들기 등 팀별 맞춤 활동을 수행했다.
시는 향후 장수사진 촬영기술 교육, 종합발달 교구 아이템 보강 및 판로 컨설팅, 식료품 회사 분석 및 시제품 피드백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 아카데미의 연속성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카데미에 함께한 한 주민은 “공동체 속에서 이웃과 함께한다는 것에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혼자 해내기 어려운 일을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나가니 기쁨과 보람이 두 배, 세 배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공동체 중심 특화교육을 진행해 가며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마을의 새로운 모습, 함께하는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전철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