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은‧동메달 각 2개 획득
충남 대표로 출전한 계룡시 장애인체육회(회장 최홍묵) 소속 선수단이 제15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육상과 실내조정 등 두 종목에서 2개의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종목별 각 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특정한 장소 없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전국에서 대면 종목과 비대면 종목으로 분산 개최 중에 있다.
실내조정 5명, 육상 3명 등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한 계룡시는 실내조정에서 엄사중학교 김나윤 학생이 500M 혼성 2인조에서 은메달을, 신도초 김영민 학생이 500M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각각 따냈으며, 육상에서 신도초 나지우 학생이 100M에서 동메달과 멀리뛰기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육상 종목의 나지우 학생은 어린 나이임에도 선수단에서조차 예상치 못한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두 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어 선수단의 사기를 드높였다는 평가다.
최홍묵 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훈련으로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장애학생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